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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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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 블로그

    Q. 최근 예금 금리가 낮다보니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CMA에 눈길이 갑니다. 

    그런데 CMA는 예금자보호가 안된다고 들었는데요. 맞나요?

    미국 메릴린치가 최초로 만든 종합자산관리계좌, CMA

    ​2000년대 중반 증권사의 CMA(Cash Management Account)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재테크를 하시는 분이라면 CMA 계좌 하나 정도는 개설해두는 것이 상례가 될 정도로 종합자산관리계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대로 조정하면서 저금리 때문에 CMA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CMA에 관심을 돌리는 이유는 비교 대상이 되는 은행의 수시입출식예금에 비해 높은 이자율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고, 부가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등을 뽑는데요.

    사실 이 종합자산관리계좌, CMA의 원조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미국입니다.

    메릴린치 증권은 당시 많은 증권사들이 거래하고 있던 RP(Repo, 환매조건부 채권) 계좌에 수표 발행 기능과 현금 결제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계좌를 출시하는데요. 당시 RP형이 주는 수익성+결제 기능을 결합된 이 CMA는 큰 인기를 끌며 메릴린치가 미국 증권업계의 선두로 올라서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후 우리나라에도 이 종합자산관리계좌가 도입될 때는 메릴린치가 쓰던 CMA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사실 요즘은 증권사 CMA가 대세를 이루지만 이 때만 해도 처음 국내에 CMA를 소개한 것은 종합금융회사, 줄여서 종금사 입니다.

    이후 종금사와 더불어 증권사도 CMA를 취급하기 시작했고 당시만 해도 CMA는 이름은 알려져 있기는 했지만 크게 돌풍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증권사들이 CMA에 대한 부가서비스와 자동 이체 납부, 증권 거래 서비스 등을 결합시키면서 대중적인 상품으로 거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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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자보호제도와 예금자비보호 CMA

    사실 CMA의 역사를 갑자기 언급드리게 된 것은 이 CMA 예금자보호제도를 논하는 데 있어 앞서 이야기한 종금사와 증권사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종금형 CMA와 증권형 CMA가 있는데요.

    이 중 종금사에서 출시한 종금형 CMA의 경우에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아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원리금이 보장됩니다. 반면 증권형 CMA의 경우에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어 나는 증권사에서 가입한 CMA인데, 예금자보호상품이라고 했는데? 라고 하시는 분들이 거래하시는 곳이 종금형 증권사인지를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종금형 증권사란 종합금융업 라이센스를 함께 갖고 있는 증권사를 의미합니다.

    과거 수십개에 달했던 종금사의 경우 IMF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통폐합되거나 하여 현재 남아있는 전문 종금사는 1곳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때 종금사를 인수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같이 겸업하는 증권사들도 있는데요. 이들에서 발행되는 CMA의 경우 예금자보호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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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예금자비보호 CMA는 선택하면 안되나요?

    아무래도 CMA를 고르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비교 대상으로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을 꼽으시는 경우가 많고, 은행예금의 경우에는 대부분 예금자보호법 대상이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시는 듯 합니다.

     
    우선 말씀드리자면 증권형CMA의 경우 예금자비보호인 관계로 원금 손실 위험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실제 CMA의 경우, 매우 고위험 상품은 아니라 저위험으로 분류됩니다. 그 이유는 CMA에 투자되는 자산들은 주식이나 선물 등이 아닌 위험이 낮은 환매조건부채권(RP)나 국공채 등 신용등급이 높고 위험이 낮은 자산으로 운용이 됩니다. 
     
    특히 MMW형 CMA 등의 경우에는 한국증권금융에서 운용하는데, 이 한국증권금융의 신용도는 AAA(2015년 2월 2일 기준)로 상당히 높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증권형 CMA는 예금자비보호 상품이다보니 무조건 배제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수익률 및 CMA 등이 제공하는 각종 부가서비스 등을 함께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CMA를 월급 이체로 지정하거나, 혹은 결제계좌로 지정할 경우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들도 있어 이런 점을 함께 고려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미지 및 컨텐츠 내용 출처 :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 블로그